AI·클라우드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관련주의 투자 전망과 대장주부터 냉각 기술, ETF까지 국내외 유망 종목을 종합 정리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데이터센터 산업의 폭발적 성장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가 미국 조지아주에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기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110억 달러 (한화 약 16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뉴스와 마이크로소프트 MS도 AI 데이터센터에 8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히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우연이 아닙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2016년 1,252개에서 2021년 1,851개로 최근 5년간 약 50% 증가했다며,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속한 확산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현황과 전망
시장 규모와 성장률
한국의 데이터센터 시장도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데이터센터는 153개(민간 85개+공공 68개)로 집계되었으며, 2022년 기준 민간데이터센터 매출 규모는 약 3조9천억원으로 조사됐고, 상업용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약 1조 9344억원으로 2021년 대비 18.87% 증가했습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9% 성장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는 연평균 약 1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우 긍정적인 성장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별 분포 현황
2022년 기준 데이터센터 지리적 분포는 민간 데이터센터(상업용+자사용)의 경우 수도권이 72.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79.1%가 수도권에 위치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하반기 수도권 데이터센터 개발은 상반기보다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주요 개발 지역이 서울 남서부에서 인천·부천 권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 분산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대장주 분석
1. 데이타솔루션 - 데이터센터 관련주 대표 종목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센터 관련주 대장주로 분류되며, H/W 매출은 정보자산을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저장, 관리, 보호 및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토리지 유통판매로 발생합니다. 빅데이터 저장과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확장과 함께 수혜가 기대됩니다.
2. 링네트 -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문기업
링네트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를 구축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통합 관리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므로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데이터 센터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ECO와 협업 솔루션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실제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점이 큰 강점입니다.
3. 지엔씨에너지 - 비상발전기 전문업체
비상발전기가 데이터센터의 필수 시설 중 하나이므로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국내 데이터센터 신축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 기대가 큽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필수이므로 비상발전기는 핵심 설비입니다.
4. 한싹 -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전문
한싹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활용 가능한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망간자료전송 업계에서 공인성적서 기준 최고 속도의 처리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 아마존웹서비스의 파트너로 aws 관련주이기도 합니다.
5. 모아데이타 - AIOps 솔루션 선도기업
동사는 AI 기반의 ICT 시스템 이상탐지 및 예측용 장비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2015년 출시한 AIOps 제품인 "페타온 포케스터"는 ICT 시스템의 장애 예측 및 선제 대응 수요 해결을 위한 제품으로 현재 초기 시장인 AIOps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주
미국 대표 종목들
에퀴닉스(Equinix):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REITs)의 대표 기업으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합니다. 대규모 클라우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코로케이션 및 인터커넥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디지털리얼티: 에퀴닉스와 함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리츠로, 안정적인 배당과 함께 미국 내 기업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최적화 센터 건설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AWS):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로, 데이터센터에 연간 수십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관련주
냉각 시스템의 중요성
데이터센터는 사용 전기 중 절반을 서버 냉각에 쓸 정도로 발열 관리가 중요다고 할 만큼 냉각 기술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입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서버 냉각 시장 규모는 올해 41억달러에서 2026년 106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주요 냉각 관련주
버티브홀딩스: 버티브홀딩스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대장주로 꼽힌다. 이 종목은 지난 3월 말 수주 잔액 63억달러 중 3분의 1이 열 관리에서 나왔다며, 버티브홀딩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87.37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초에 비해 82.02% 상승한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 국내에서는 LG전자가 이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이 기업은 최근 미국에 5만 냉동톤(RT)에 달하는 냉각시설 수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내 기업 중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산업의 미래 전망
2025년 데이터센터 트렌드
업타임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5가지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0메가와트 이상의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추적한 결과 총 3,88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6만 3,0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의 전력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중전압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할 수 있다며 기술적 혁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 정책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는 "데이터센터 역시 1,000㎡ 이상 건축물로 신규 데이터센터의 경우 2025년부터 ZEB인증 취득 의무대상이 될 예정"이라며 "신축 데이터센터는 설계단계부터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설비기술이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에너지 효율적인 냉각 기술과 친환경 전력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전략과 리스크 요인
ETF를 통한 분산투자
직접 종목을 고르기 어렵다면, ETF를 통해 관련 테마에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국 리츠(REITs)와 디지털 인프라 기업을 포함한 ETF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산업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주요 투자 포인트
- AI 수요 증가: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 급증
- 클라우드 전환: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 5G와 IoT: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데이터 처리량 폭증
- 에지 컴퓨팅: 지연시간 단축을 위한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 확산
주의해야 할 리스크
- 전력 공급 문제: 재생 에너지는 훨씬 덜 안정적이고 간헐적이기 때문에 전력망에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 환경 규제: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사용 의무화
- 기술 변화: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기존 설비의 조기 노후화 위험
- 경쟁 심화: 신규 사업자 진입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
Q&A
Q1: 데이터센터 관련주 투자 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A: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입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냉각 기술, 전력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또한 장기적인 성장성을 위해서는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효율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Q2: 국내 데이터센터 관련주 중 대장주는?
A: 국내에서는 데이타솔루션, 링네트, 지엔씨에너지가 대표적인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중 데이타솔루션은 스토리지 솔루션, 링네트는 인프라 구축, 지엔씨에너지는 전력 관련 설비를 담당하며 각각 다른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냉각 기술 관련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A: 데이터센터는 사용 전력의 절반을 냉각에 사용할 정도로 발열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AI용 고성능 GPU가 증가하면서 발열량이 급증하고 있어 고효율 냉각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냉각 시장이 2026년까지 106억 달러로 2.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Q4: 해외 데이터센터 관련주 투자 시 주목해야 할 종목은?
A: 미국의 에퀴닉스와 디지털리얼티가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리츠로 안정적인 배당과 성장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으로는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구글(GCP)이 있으며, 냉각 기술 분야에서는 버티브홀딩스가 글로벌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5: 데이터센터 투자 시 주의해야 할 리스크는?
A: 주요 리스크로는 전력 공급 안정성, 환경 규제 강화, 기술 변화에 따른 설비 교체 비용 등이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와 같은 환경 규제는 기업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사전에 대응 능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6: 데이터센터 시장의 장기 전망은?
A: 매우 긍정적입니다. AI, 5G, IoT,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5.9%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상용화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충분합니다.
Q7: ETF 투자와 개별 종목 투자 중 어느 것이 좋은가?
A: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리스크를 분산하고 싶다면 ETF 투자가 적합합니다. 하지만 특정 기술이나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을 발굴할 수 있다면 개별 종목 투자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ETF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개별 종목으로 확대하는 것을 권합니다.